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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시브 인컴(Passive Income)의 뜻 의미

 

불로소득
당신은 노동으로만 돈을 벌고 있는가? - pixabay

패시브 인컴(Passive Income) 이란 무엇인가?

대다수의 경제 활동을 하는 사람들은 "노동"을 통해 수입(돈)을 벌어들이게 된다. 따라서 노동을 하지 않고는 대다수의 사람들이 수입을 벌어들이는게 불가능하다.

하지만 내가 굳이 노동을 하지 않고도 일정한 수입이 생기는 사람들도 있다. 이들은 남들 다 일하는 시간인 평일에 굳이 일을 하지 않아도 수입이 생긴다. 심지어는 자는 동안에도 수시로 수입이 발생하여 본인이 통장에 돈이 송금되는 일도 발생한다. 

이들은 노동에 들이는 시간이 짧음에도 불구하고 수익을 거두는 것은 "패시브 인컴(Passive Income)" 이라고 한다. 번역하면 "수동 소득" 이 되겠다.

반대의 의미는 "액티브 인컴(Active Income)" 이 된다. 적극적으로 경제활동이나 노동을 통해 수입을 벌어들이다는 의미이다. 패시브 인컴은 수동적으로 노동이나 경제활동을 하기 때문에 힘겨운 노동을 하지 않고도 수입이 발생하는게 가능하다는 의미이다.

그런데 과연 이게 가능할까? 

충분히 가능하다! 심지어는 자는 동안에도 돈을 벌어들일 수도 있다.

패시브 인컴을 가능하게 하는 수단은 무엇인가?

패시브 인컴을 번역하면 "수동 소득" 이라는 말로 표현이 가능하다. 그런데 수동 소득이라는 단어를 보고는 그 의미가 딱히 이해가 되지 않는다.

수동으로 벌어들이는 소득? 어감이 이상하다. 더 쉽게 표현하는 단어가 있다.

"블로소득" 이다.

블로소득은 말 그대로 "노동을 전혀 하지 않고 벌어들이는 소득" 이다. 대표적으로 "부동산" 이나 "은행 예금" 등이 있을 것이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대표적인 블로소득 or 패시브인컴은 부동산 투자가 있다 - pixabay

부동산 투자는 어린아이들만 빼고 전국민이 다 아는 대표적인 블로소득 혹은 패시트인컴 이라고 볼 수 있다. 저렴하게 아파트나 건물을 구입하고 난 다음에 가격이 오르면 되파는 형태의 투자 기법이다.

부동산 투자는 일반 서민들도 어느정도 자본이 있다면 누구나 할 수 있기 때문에 예전부터 누구나 자산을 늘리는 대표적인 투자 방법이다. 하지만 부동산을 구입했다고 해서 반드시 집값이 오른다는 보장이 없었기 때문에 확실한 투자법은 아니다. 

물론 부동산은 비교적 꾸준히 우상향 하는 형태로 가격이 상승해왔다. 따라서 일단 한번 사놓으면 언젠가는 오른다는 "부동산 불패 법칙"이 어느정도 존재하기도 했다. 그 법칙은 최근까지 이어져오다가 2022년 들어서 금리가 인상되는 바람에 조금 꺽인 편이다.

부동산 투자와 더불어 "부동산 임대" 또한 대표적인 패시브인컴 수단에 속한다. 대신에 이 방법은 어느정도 자본이 갖춰진 사람에 한정된다. 일반 서민이 상가나 부동산을 몇채~몇십채 가지기는 어렵다. 

임대 수익을 올리려면 그만큼 임대료를 많이 받을 수 있는 부동산을 가지고 있어야 하는데 예를 들어 월 5백만원의 수익을 올리려면 한달 월세를 5백만원을 받을 수 있는 부동산을 소유하고 있어야 한다는 말이 된다. 

그럴려면 월세 50만원 정도 하는 원룸 열세대를 보유하고 있거나 월 5백만원의 월세를 받을 수 있는 상가 건물을 보유해야 한다. 하지만 일반 서민이 이런 가치의 부동산을 보유하기는 여간 어렵다.

따라서 부동산 임대는 누구나 접근할 수 있는 패시브인컴 수단은 아니다. 소위 자산가라 불리는 일부 부동산 임대업자들의 전유물이라고 볼 수 있다.

은행 예금도 패스브인컴이지만 사실 큰 의미가 없다. 그 이유는 다들 잘 알기 때문에 넘어가기로 한다(너무 싼 이율)

부동산 투자나 부동산 임대업은 대표적인 패시브인컴에 속하지만 어느정도 자본이 있거나 부동산을 보유하고 있지 않으면 하기 어려운 투자 수단에 속한다. 당신이 부동산으로 패시브 인컴을 구축하려면 그 부동산을 보유하기까지 꽤 많은 시간을 노동이나 활발한 경제활동을 통해 자본을 확보하고 부동산을 구입해야 할 것이다. 

하지만 서울 평균 아파트 매매값이 10억원을 넘어가는 상황에서 단순히 "노동" 만으로 부동산을 구입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

일반 직장인과 부의 추월차선 - 제이노미

"부의 추월차선" 이라는 책에서도 부자가 되기 위해서는 가장 우선순위로 "부동산 임대업"을 추천하기도 했다. 하지만 부동산 임대업에 접근하는 것은 꽤나 어렵고 난이도도 높다.

그래서 "부동산 관련 투자나 임대업"은 누구나 실천할 수 있는 패시브 인컴은 아닌 셈이다.

패시브 인컴에 대한 오해와 진실

패시브 인컴을 쉽게 얘기해서 "블로소득" 이라고 표현하였다. 하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여전히 "블로소득"에 대한 안좋은 인식이 존재한다.

우리나라는 예전부터 부동산 투자 등으로 인해 벼락 부자가 된 사람들을 "졸부" 라며 깍아내렸다 - pixabay

1970~1990년에 한창 건설 개발 붐이 일면서 농지를 가지고 있던 서울 근교의 농부들이나 개발 정보를 미리 눈치채고 저렴한 농지를 구입하여 벼락 부자가 된 사람들이 있다. 이런 부자들은 갑자기 부자가 되었기 때문에 "졸지에 부자가 됐다~" 라는 의미의 "졸부" 라고 표현하였다.

어렸을 적에 학교에서 선생님이 이런 얘기를 했던 적이 있다. "졸부들은 돈만 많지 하는짓이 천박하고 남부끄러운 행동만 하고 다니며 교양이 없다." 라는 것이다.

그래서 그 이후로 필자인 나도 "졸부"는 나쁜 의미로 인식되기 시작했다. 그리고 갑자기 부자가 된 것은 나쁘고 노동을 하지 않고 부자가 되는 것은 꽤 나쁘다는 인식을 학교에서 가르쳤던거 같다.

하지만 지금 돌이켜 보면 매우 잘못된 생각이다. 졸부라고 폄하를 받았던 사람들은 열심히 농사를 짓다가 자신도 모르게 자신의 농지가 개발이 되어서 개발 보상을 받았던 사람들이고 범법을 저지르거나 불법행위를 하지 않고 정당한 대가를 받았던 사람들이다.

또한 개발 될 것을 미리 눈치를 챘다고 해도 불법으로 정보를 받았거나 하는게 아니면 미래를 내다보고 투자를 한 사람들도 있다. 그들 역시 투자의 정당한 대가를 받은 셈이다.

그리고 그들은 "블로소득" 즉 노동을 하지 않고 돈을 번게 아니다. 농사를 짓던 땅이 개발되서 보상을 받았으면 그 사람은 열심히 일을 하다가 운좋게 자신의 땅의 가치를 높게 평가받아서 부자가 된 것이다. 그는 충분히 보상을 받을 자격이 있다.

싼 농지가 개발이 될거라고 예측을 한 다음에 미래를 내다보고 투자를 한 것도 아무 노동도 하지 않고 돈을 번 것은 결코 아니다. 투자를 하기 위해 땅을 보러 다니고 자체 평가를 한 그 행위도 분명한 "노동"에 속한다. 아무것도 하지 않은채 그 보상을 받은게 아니라는 뜻이다.

이처럼 "불로소득"은 많은 사람들에게 오해와 편견을 가지게 한다. 하지만 패시브 인컴 즉 블로소득은 아무것도 하지 않은 사람에게는 절대 보상을 주지 않는다.

이게 무슨 말일까? 예를 한번 들어보자.

가상화폐의 대표주자 "비트코인"

A라는 사람이 2010년도 쯤에 아무도 관심을 가지지 않았던 "비트코인" 이라는 가상 자산에 대해 관심을 가졌다. 그때만 해도 비트코인의 가격은 1비트코인당 1천원 정도 수준이라고 하자(2010년 당시만 해도 비트코인 시세는 꽤나 낮았다)

A는 비트코인이 과연 가치가 있을지 의구심이 들었지만 당시만 해도 싸이월드의 "도토리" 가 돈을 들여서 사고 파는 것을 보고 비트코인도 도토리처럼 가상자산이라고 사고 팔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는 생각이 들어 대략 1천 비트코인을 구입하였다. 그래봤자 백만원 수준이다.

집의 PC 하드디스크에 보관을 해놨던 A는 일상이 바쁘고 정신이 없는 관계로 그렇게 쑥 지나가다가 집 이사를 하면서 새로 PC를 하나 구입하기로 하고 기존 PC는 방 한켠 구석에 쌓아놨다. 그렇게 비트코인이 저장되었던 PC는 오랜시간동안 방 한켠에 처박혀 있었다.

그렇게 한 8년이 지난 2020년, A는 집이 이사가게 되면서 이삿짐을 정리하게 되었다. 방의 이삿짐을 싸면서 낡은 PC 한대가 눈에 들어오기 시작했다. 혹시 저장해놨던 사진이 있을까해서 모니터를 연결해보고 사진이 없으면 버릴려고 했던 찰나... 불현듯 머릿속에 스쳐 지나간 엄청난 사실이 떠올랐다.

2010년에 사놓은 1천 비트코인이 있었지!!!!!!! 

그는 마치 로또에 당첨 아니 이 세상을 다 가진 기분이 들었다. 즉시 비트코인 시세를 알아보니 1비트코인당 무려 6천만원에 달했다. 가진 비트코인만 무려 600억에 달한 것이다.

그는 즉시 PC를 켜서 저장되어 있는 비트 코인 지갑을 열었으나 암호가 걸려 있었다. 암호를 잊어버린 것이다. 이사도 당장 취소하고 잊어버린 암호를 찾기 위해 백방을 수소문했다. 

무려 2주간의 수소문 끝에 방 한구석 책에 꼽아놓은 자그마한 쪽지에서 자신이 적어놓은 지갑 암호를 발견하였다. 그는 즉시 거래소에서 가지고 있던 1천 비트코인을 매도하여 세금 제외한 약 500억원의 자산가가 되었다. 

그는 그 이후에 강남의 300억원대 빌딩을 구매하였고 판교에 약 100억원짜리 전원 주택을 구입하였다. 그리고 2억원을 호가하는 포르쉐 승용차와 1억원대의 벤츠 SUV 를 구입한 후 가족들과 전원 생활을 즐기며 살게 되었다.

그는 숨만 쉬고 앉아만 있어도 월 10~20억원의 월세가 다달이 통장에 꼿혔다. 물론 그는 별도의 임대 사업자를 내고 직원을 고용하여 임대 법인을 세워놓았다. 직원들을 관리하고 월급을 주고 결제를 하는 일은 A가 직접 하고 있지만 법인 사무실에 출근을 자주 하지 않고 관리직 직원에게 전화를 걸어 지시를 내리면 끝이다.


물론 이 이야기는 "소설"이다. 위 이야기를 읽어보면서 당신은 어떤 생각이 드는가? A라는 사람이 졸지에 부자가 된 "졸부" 일까? 아니면 미래를 잘 내다본 투자자일까?

그는 성공한 "투자자" 라고 볼 수 있다. 그는 아무것도 하지 않은 "불로소득"자가 아니다. 남들이 아무도 주목하지 않았을 2010년도에(비트코인은 2008년에 처음 세상에 등장했다) 가상 화폐가 가치가 있을 거라고 보고 과감히 투자를 한 것이다.

중간에 팔지 않고 10여년을 묶어둔다는 것은 확률적으로 1%에 가깝지만 만약 그렇게 했다고 하면 그는 600억원을 받는게 당연한 것이다. 중간에 팔지 않고 잘 묶어두면서 팔고 싶은 욕구를 제어하고 마인드 컨트롤을 잘했기 때문이다. 

이런 행위들은 "패시브 인컴" 구축이 결코 쉽지 않다는 것을 의미한다. 패스브 인컴의 의미인 "블로소득"은 아무것도 하지 않은 사람에게 해당하는 것이 아닌 패시브 인컴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시간과 노력을 들였을때 비로소 결과가 나타난다고 볼 수 있다.

요즘 인터넷과 유튜브 등에서는 노등이나 회사를 다니지 않고 부자가 될 수 있는 "파이어족" 혹은 "패시브 인컴 구축" 등의 주제가 난무한다. 나 또한 "파이어족" 을 꿈꾸는 사람 중에 하나다.

나는 파이어(Fire)족이 되려고 한다 - 제이노미

분명한 것은 "패시브 인컴"을 구축하려면 그만큼 직장이나 회사를 다니면서 수입 파이프라인을 구축하기 위해 당신의 노동이 꽤 동반 된다는 점이다. 

주식이나 가상화폐 투자도 몸은 움직이지 않지만 공부가 필요하고 내 자산을 잃을 가능성이 매우 높은 투자 수단이다. 내 자산에 손실이 생기면 스트레스가 동반되고 우울해지며 직장 다니는게 어려울 정도로 신경이 곤두서게 된다. 그만큼 쉬운 것이 아니라는 뜻이다.

주식, 가상화폐 투자가 과연 쉬운가? - pixabay

특히 주식이나 가상화폐는 수익이 날 확률보다 손실이 발생할 확률이 높기 때문에 유리 멘탈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에게는 결코 추천하지 않는 투자 방법이다.

주식투자는 자산을 늘리는 효과적인 방법일까? - 제이노미
주식 투자를 절대 하지 말아야 할 유형의 사람은? - 제이노미

패시브 인컴 구축은 회사를 다니는 거와 마찬가지로 시간 투자가 필요하고 자신의 노력이 필요하다. 그래서 패시프 인컴이 구축되기 전까지는 직장 외 시간에 노동이 투입되어야 하는 점을 분명히 인지해야 할 것이다.

다음 글에서는 패시브 인컴 구축을 위한 다양한 파이프라인에 대해 소개를 해보려고 한다. 여기서 자신에게 맞는 패시브 인컴 시스템이 무엇일지 찾는것도 당신의 숙제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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