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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투자는 자산을 늘리는 효과적인 방법일까?



일반 직장인들 치고 "주식" 이라는 투자 상품에 관심을 가지지 않은 사람은 거의 없을 것이다. 이 글을 적는 필자 또한 "주식" 에 대해서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는 편이다.

하지만 난 현재 "주식" 에 전혀 투자하고 있지 않다. 이런 나에게 "당신은 돈을 벌 생각이 없는 사람인가 보다..." 라고 할지 모른다. 그러나 난 돈을 버는 것 뿐만 아니라 투자에도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

투자에 관심이 있는데 "주식"에 관심이 없다고? 언뜻 이해가 가지 않을 것이다. 최근에 금리 인상과 경기 침체 우려 때문에 국내 주식은 꽤 많이 가격이 떨어졌다. 2022년 초만 하더라도 코스피 지수 3000선에 있던 주가지수가 현재는 2300~2400 을 왔다갔다 하고 있다.

이미 주식은 보유하고 있지 않기 때문에 연초보다 꽤 가격이 싸졌지만 여유 자금이 있는 현재에도 주식을 매수할 생각은 전혀 하고 있지 않다. 그 이유에 대해서 한번 내 나름대로의 생각을 이야기해 보도록 하겠다.

주식 투자는 굉장한 위험성(Risk)을 안고 있는 투자상품이다


자산을 늘린다 즉 "돈을 불리는 방법" 에서 주식 투자를 봤을때는 과연 괜찮은 상품일까?

주식 투자로 자산을 불리는게 가능한 일일까? - pixabay

자산을 늘린다는 것은 기존에 내가 보유하고 있는 자산이 유지되면서 적든 많든 내 자산이 늘어나는 것을 의미한다. 

자산을 늘리는 방법 중에 우리가 일반적으로 많이 알고 있는 방법 중에는 저축이라는 "예금" 이 있고 내집 마련이라는 "부동산 매입" 이 있다. 예금의 경우에는 예금 금리가 2~3 % 정도 밖에 되지 않아 원금 대비 늘어나는 자산은 그리 많지는 않다. 그럼에도 예금은 자산을 불리는 방법중에 가장 안전한 방법이다.

"부동산 매입" 도 자금 마련의 어려움과 집값 하락에 대한 염려가 있지만 대체적으로 한번 사놓으면 지속적으로 가격이 오르는 패턴을 보이기 때문에 비교적 안전 자산에 속한다. 그래서 일반 직장인들이나 서민들이 자산을 늘리는데 가장 선호하는 방식 중에 하나다. 

이 외에도 이 글에서 주로 언급한 "주식 투자" 가 있고 "펀드 투자" 가 있으며 최근에는 "가상 화폐"에 투자하는 방법도 있다. 그리고 채권이라는 상품에 투자하기도 한다. 

여기서 언급한 투자 상품들은 크게 2가지 부류로 나눌 수 있을 듯 하다. 그것은 "안전 자산" 과 "위험 자산" 이다. 
  1. 예금, 채권, 부동산 - 안전 자산
  2. 주식, 펀드, 가상 화폐 - 위험 자산
안전 자산의 경우에는 내가 투자한 원금이 손실을 보는 위험이 그리 많지 않다. 가장 안전한 상품은 예금과 채권이고 부동산의 경우에는 간혹 집값 하락의 요인을 받을 수 있으나 대부분 부동산을 구입하고 나서 수익을 보고 되파는 경우가 많다.

또한 부동산의 경우에는 "임대 수익" 을 통해 비교적 안전 자산으로 분류되고 있다. 주택이나 상가를 매입하여 세를 놓게 되면 월마다 "월세"를 받을 수 있다. 따라서 만약 부동산을 구입하고 나서 가격이 떨어진다고 하더라도 "임대 수익" 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에 안전 자산이라고 말할 수 있다.

반면에 "주식", "펀드", "가상 화폐" 는 자산이지만 단기간에 급격한 시세 변동이 이루어져서 내 자산의 가치가 급격히 변하기 때문에 "위험 자산" 이라고 볼 수 있다. 

주식은 한 기업의 가치를 "증서"를 통해 주주들에게 판매를 하는 일종의 자산이다. 펀드의 경우에는 다수의 투자자로부터 모집한 기금(돈)을 가지고 상품(주식, 채권, 파생상품 등)에 투자해 수익을 내주는 상품이다. 가상 화폐는 최근 10여년에 활성화된 자산인데 대표적인 "비트 코인" 같이 일반 화폐 처럼 실물 화폐가 아니지만 "블록 체인" 이라는 기술을 사용하여 암호화된 전자 화폐를 의미한다. 

이들은 전부 거래소나 증권 회사, 은행을 통해 투자가 가능한 상품들이다. 대신에 매 시간 마다 시시각각 시세나 가치가 변하기 때문에 내가 투자한 "원금"이 전혀 보장이 되지 않는다. 그래서 이런 자산들을 "위험 자산" 으로 분류된다.

그럼 이글의 주제인 "주식"만 놓고 보자. 주식 투자는 과연 자산을 늘리는데 효과적인 투자 방식일까?

최근에 코로나 팬데믹 상황에서 주식은 끊임없이 올랐다 - pixabay

앞 문단에서 잠깐 언급을 했듯이 주식은 굉장히 위험한 자산이다. 국내 주식 시장은 평일 9시 정각에 개장하여 오후 3시 30분에 거래가 종료된다. 이 시간 동안에 국내외의 모든 투자자들은 국내 주식시장에 상장된 기업의 주식을 사고 파는게 가능하다.

2천 종목 이상의 주식이 실시간으로 거래되면서 가격 변동은 매우 극심하다. 단 몇초 사이에 가격이 전날 가격보다 30% 하락할 수도 있고 30% 상승하는게 가능하다. 그래서 순식간에 내가 투자한 원금대비 이익을 볼 수 있지만 반대로 손실을 보는 것도 가능하다.

내가 산 주식이 끊임없이 오르면 되지 않냐? 라는 말을 누군가가 할지 모른다. 하지만 주식의 가격은 정말 알수가 없다. 2022년 초만 해도 국내 주가 지수인 코스피 지수가 3천선에 달했지만 현재는 2300~2400을 왔다갔다 하는 수준이다. 

이정도 상황이라면 국내 주식 시장에 상장 되어 있는 거의 대다수의 종목들이 하락을 면치 못했을 것이다. 물론 운이 좋아서 주가가 상승하는 종목을 샀을 수도 있지만 그러기에는 매우 희박한 "운"에 따른다.

따라서 "주식"은 가격 변동이 매우 극심하기 때문에 위에서 언급했던 것처럼 "위험 자산"이다. 주식을 산 시기와 타이밍이 매우 좋고 운좋게 가격이 상승하는 종목을 샀다면 당신은 갑작스레 내 자산이 급격이 상승하는 기쁨을 누릴 수 있다.

그래서 최근 2020년~2022년 초까지 "주식 투자 붐" 이 일었던 거도 바로 이점 때문이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실질적인 경제 성장이 이루어지지 않았음에도 위험 자산이 주식의 가격은 얼마전까지 계속 올라갔다. 세계 각국의 정부가 경기침체가 우려되어 금리를 낮추고 "돈"을 푼 덕분이다. 

그래서 경기가 크게 좋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시중에 풀린 막대한 돈 때문에 국내 주식 시장도 가격이 크게 상승하였다. 한때 코스피 지수가 3,300선에 달했던게 2021년이었으니 말이다.

국내 주식이 크게 상승하는 바람에 기존 주식 투자자들의 "대박" 사례가 빈번하게 발생하였다. 가지고 있던 주식이 2~3배 상승하는 기쁨을 맛본 투자자들이 늘어났기 때문이었다. 보통 이런 사례들이 많이 나타나면 주변에서도 주식 투자를 권고하거나 하려는 사람들이 자연스레 늘어난다. 

2021년 여름에 코스피지수는 사상 처음으로 3300선을 돌파했다

주식 가격이 오르고 여기 저기 성공 사례를 들으면 왠지 나만 투자 수익에서 외면 받는거 같은 기분이 든다. 누구는 주식을 투자해서 얼마를 벌었네 차를 샀네, 집을 마련했네 라는 카더라~ 통신이 들리기 시작한다. 

바로 이점이 "주식"의 함정이라고 볼 수 있다. 오를 때는 갑자기 오르기 때문에 여기 저기서 투자 수익을 낸 사람들의 성공담이 들리고 방송이나 신문에서는 주식 투자에 관한 기사나 내용들이 쏟아져 나온다. 

그래서 너도 나도 심지어는 주식을 잘 모르는 개인투자자(개미)들도 주식 계좌를 개설하고 직접 투자에 나선다. 그리고 기존에 투자자들도 내 자산을 늘리기 위해 무리하게 대출이나 신용 매매를 통해 주식 투자에 "몰빵" 하는 위험을 감수한다.

그런데... 2021년 여름에 3300선을 기점으로 코스피 지수는 끊임없이 하락중이다. 게다가 최근에 엄청난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각국에서 "금리"를 급격하게 인상을 하는 바람에 위험 자산인 주식시장에도 영향을 끼치고 있다. 

금리가 오리면 당연히 주식의 가치는 영향을 받는다. 시중에 풀린 돈을 정부가 죄는 형국이기 떄문에 기존에 대출을 통해 자금을 마련하던 투자자들은 투자금을 줄일 수 밖에 없다. 

이런 상황이므로 안타깝게도 주식의 가치는 게속 미끄러져서 현재는 2,300~2,400 선을 왔다갔다 하는 횡보 장세가 펼쳐지고 있다. 

2021년 여름 코스피 지수가 3,300선을 넘나들때 투자한 개인 투자자들은 현재 많은 손실을 보고 있을 가능성이 크다. 만약에 그때 투자한 원금을 그대로 예금이나 채권에 넣어 놓았다면 원금 손실은 전혀 없고 약간의 이자 수입을 얻었을 것이다.

이처럼 주식은 내 생각에 "자산을 늘리는 효과적인 방법"은 아니다. 자산을 늘린다는 의미는 내가 가지고 있는 자산에 원금을 유지하면서 지속적으로 내 자산이 늘어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자산을 늘리는 것은 손해를 입지 않고 안전하게 늘리는게 중요하다 - pixabay

주식으로 자산을 늘리는 것은 가능하다. 하지만 주식으로 자산을 지속적으로 늘리는 것은 꽤나 어렵다. 주식 투자는 "손실"을 볼 수 있는 위험 투자 상품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주식은 나한테 수익을 보전해 주지 않고 오히려 내 자산에 악영향을 끼칠 가능성도 매우 높음을 알고 있어야 한다. 그리고 내가 손해를 보더라도 어느 누구에게 책임을 묻거나 원상 복구가 어렵다는 사실도 알고 있어야 할 것이다.



최근 방송에 자주 출연하고 있는 자산운용사 CEO인 "존 리" 라는 사람이 자주 비추고 있다. 그는 월가에서 일을 했고 투자 성과가 좋은 잘나가는 펀드매니저였다고 한다. 그리고 얼마전까지 시청자들에게 "주식 투자"를 매우 권고하는 대표적인 인물이다.

그래서 그는 주식 투자를 안하는게 위험하다고 할 정도로 대중들에게 주식 투자의 필요성을 강조해왔다. 그러면서 "장기 투자"의 가능성을 꾸준히 주장해왔다. 

물론 그의 주장은 주식 투자를 잘 모르는 대중들에게는 일리가 있어 보일지 모른다. 하지만 그는 자기 자본이 빈약한 일반 개인이 "장기 투자" 가 얼마나 어려운지에 대해서는 설명을 하지 않고 있다.

그는 또한 안정적인 자산인 "부동산"에 대한 개념도 꽤 다른 편이다. 기본적으로 부동산은 일단 사두면 비교적 그 가치가 급격하게 변하지 않고 우상향으로 오르는 편인데, 한국 사람들이 빛을 내서 전세, 매매를 통해 집을 사는것에 대해 부정적인 생각을 가지고 있다. 

따라서 "월세"를 살면서 남는 돈으로 주식에 투자하라는 꽤 "친 주식" 적인 발언을 한 적이 있다. 하지만 이는 내 생각엔 굉장히 위험한 생각이다. 빛을 내서 부동산을 사더라도 부동산은 어느 정도 안정적인 자산 가치를 지닌 반면에 주식은 장기 투자가 반드시 성공한다는 보장은 없다.

제 아무리 저평가되고 실적이 좋은 기업의 주식이라도 2008년의 금융위기나 코로나 팬데믹 같은 상황에서 가격 변동이 있는 것은 어쩔수 없을 것이다. 필자의 경우에도 우량한 금융회사의 주식을 손실로 인해 어쩔수 없이 8년을 보유하고 있었는데 8년동안 약간의 이익만 보고 매도를 했던 경험이 있다. 

그래서 주거를 월세로 살면서 남는 돈으로 주식 투자를 하는 것은 안정적으로 자산을 불리는 방법이 결코 아니다. 특히 월급 받아서 겨우 생활을 하는 일반 직장인들에게는 적절한 투자 및 자산 증식 방법이 아닐 수 있다.

그럼 주식은 아예 쳐다보지도 말아야 할까?


그렇진 않다. 필자는 주식에 대해 꽤나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

내 자산을 불리기 위해서는 "주식"도 수단이 될 수 있다 - pixabay

주식 투자는 굉장히 위험하다. 그럼에도 주식은 우리나라를 비롯하여 자본주의 경제체제를 상징하는 대표적인 "상품"이다. 

주식 투자를 함으로써 일반 개인이라고 해도 "부자"가 될 수 있는 길이 얼마든지 열려있다. 물론 굉장히 위험하지만 말이다. 투자라는 것은 "보장"을 해주지 않을 뿐이지 잘만 하면 그 열매를 따먹는게 가능하다. 

즉 주식 투자도 잘 공부하고 전략을 잘 짜야만 "위험 회피"를 할 수 있다. 어쩌다 운이 좋아서 10~20%의 수익을 냈다고 하자. 그 전략이 다른 종목에도 통할 수 있을까? 결코 그렇지 않다. 종목별로 상황별로 투자 전략은 적절히 바꿔야 한다. 

주식 투자는 이익을 내는게 아닌 "위험 회피"를 잘 해야만 내 자산을 지킬 수 있다. 그리고 경험이 충분치 않은 초보 투자자가 내 자산의 많은 돈을 투자하거나 빛을 내서(대출, 신용) 투자를 하는 것은 투자가 아닌 "투기"가 되는 것이다. 

따라서 당신이 "주식 투자"를 한다면 철저히 공부하고 분석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그리고 경험이 충분치 않다면 내 자산 포트폴리오에서 주식의 비중을 절대적으로 줄여야 한다. 

주식 투자의 장점 중에 하나는 "적은 돈"으로도 얼마든지 할 수 있다는 것이다. 따라서 단돈 1만원이라도 주식을 사서 경험을 하고 공부를 한 다음에 어느정도 자산 규모를 늘려도 좋을 것이다.

필자는 이른 나이에 은퇴를 하는 "파이어족"을 꿈꾸고 있다. 하지만 현재는 주식 투자를 하지 않고 있다. 나름 20대 직장 생활을 할때부터 주식 투자 경험은 20여년 가까이 되었지만 투자금의 80%을 잃는 경험을 한 뒤로는 꽤 신중하게 접근하고 있는 중이다.

파이어족이 되기 위해서는 단 한푼이라도 내 자산이 손실을 입게 해서는 안된다. 최근 주식 시장의 상황이 좋다고 해서 절대 주식 보유 비중을 높이면 안된다는 뜻이다. 주식은 "워렌 버핏"처럼 가치 투자 방식으로 접근하는게 위험 부담을 줄이면서 처음에는 조금씩 투자하는것을 권장한다.

주식으로 돈을 벌기 위해서는 그래서 "철저한 전략과 공부"가 필요하다. 필자는 주식 투자의 성공을 높이기 위해서 여러가지 전략을 생각한게 있는데 관련해서는 추후에 소개를 해보도록 하겠다. 

마지막으로 한마디만 하고 마무리를 하도록 하겠다.

주식으로 떼돈을 벌 생각은 절대 하지 마라. 오히려 그 조급한 마음이 내 자산을 갉아먹을테니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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