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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투자를 절대 하지 말아야 할 유형의 사람은?


넌 주식하면 안돼!!

우리나라를 비롯하여 "자본주의" 경제체제인 대다수의 국가들은 "주식 투자"를 통해 본인의 자산을 늘리거나 수익을 얻는 수단으로 사용한다. 

하지만 "주식 투자"로 많은 돈을 벌거나 괜찮은 수익을 거뒀다는 사람은 흔치 않다. 오히려 방송이나 신문 기사에서는 주식 투자 실패로 빛을 많이 지거나 가정 불화, 가족과의 갈등, 파산, 극단적 선택 등의 안좋은 내용들이 부각되는 경우가 흔하다.

주식 투자는 마치 "양날의 검" 처럼 장단점이 극명한 투자 수단이라고 생각한다. 잘되면 대박이지만 잘못되면 내 소중한 재산이 사라지고 화목했던 가정도 불화가 생기는 등의 부작용이 큰게 사실이다.

주식투자는 자산을 늘리는 효과적인 방법일까? - 제이노미

필자 또한 주식 투자로 인해 많지는 않지만 금전적인 손실을 본 경험이 있다. 그것도 사회 초년생때의 일인데 연일 상한가를 달리는 코스닥 종목에 내 재산인 400여만원을 "몰빵"을 하였다가 결국 원금의 30%만 남기고 해당 종목을 매도하였다. 

그 뒤로 손해본 원금을 만회하기 위해 신용카드 대출(카드론)을 받아서 무려 2천만원을 코스피 우량주에 투자하였다. 당시만 해도 10만원대의 주가인 해당 종목은 장및빛 미래로 "곧 20만원 간다~~" 라는 이야기가 떠돌기 시작했다.

그래서 당시만 해도 내게 큰 돈인 2천만원을 해당 코스피 종목에 투자하였지만... 결국 "대박"은 커녕 원금에 약간 손실을 보고 매도를 하였다. 그 이상 손해를 보지 않은게 천만 다행이었다.

손실을 보지 않았다고 해도 이자가 비싼 "카드론" 을 받아다 투자했기 때문에 상환해야 할 빛은 꽤나 많아졌다. 15~6년 전인 당시만 해도 카드론 이자는 무려 23%에 달했기 때문에 원금 + 이자는 내겐 꽤 부담이 된 상황이었다.

결국 열심히 직장 생활을 하면서 원금과 이자를 잘 상환하였고 그 이후로는 절대 주식투자는 빛을 내지 않고 했다. 그리고 현재는 주식 투자는 되도록 하지 않고 있다. 

내가 한창 주식 투자를 했을 당시는 금융위기의 먹구름이 드리운 2008~2010년도이다. 2007년에 엄청나게 오른 주식과 펀드를 보며 본격적으로 주식 투자에 뛰어들기 시작했다. 한동안은 가지고 있던 펀드가 계속 오르는 바람에 나 또한 직접 투자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고 그 결과는 위에서 언급했던 것처럼 무리하게 주식 투자를 감행하고 난 뒤 손해만 보게 된 것이다.

주식 투자를 하게 되면서 평일 9시~오후 3시(당시만 해도 장 종료는 3시였다)에는 회사 일이 손에 안잡힐 정도로 주식 시세판에 눈을 떼지 못했다. 요즘이야 모바일 트레이딩 앱이 있어서 장소에 상관없이 주식 매수/매도가 가능하지만 당시만 해도 MTS가 없었기 때문에 회사 사무실에서 몰래 주식 호가창을 보는게 일상이었다.

결국 내 의도와는 다르게 주식으로 대박은 터지지 않았고 회사에서 정신은 딴데 팔렸으며 대출까지 받아서 투자한 결과는 처참했다. 손해를 본게 몇천만원 단위가 아닌게 다행일 정도였다.

이후에는 대출을 받아서까지 "몰빵"을 하는 일은 없었지만 추가로 한 주식 투자 성적은 그리 만족할 만한 수준은 아니었다. 단 한종목만 투자를 했지만 원금대비 손실이 나는 바람에 소위 "물렸고" 그 원금을 복구하기 까지 무려 8년이 걸렸던 것이다.

그래서 난 결국 나름대로 결론을 내렸다. "나는 주식 투자에 안맞는 사람이다"

주식 투자를 하면 안되는 유형

지금까지 주식 투자를 하면서 내 나름대로는 많은 "경험" 과 "깨달음"을 얻은거 같다. 그리고 주식 투자에 대한 내 성향도 알게 되었다. 

사람은 누구나 돈을 많이 벌고 싶고 부자가 되고 싶어한다. 하지만 그중에서 부자가 되는 사람의 비율은 소수이다. 주식 투자는 "돈"을 벌기 위한 좋은 수단인 것은 분명하다. 하지만 대다수의 사람들이 "주식 투자"로 인해 많은 손실을 보거나 실패를 한다.

주식 투자를 하면 절대 안되는 사람의 유형이 있다 - pixabay

그래서 이 글에서는 내 경험을 토대로 "주식 투자"를 되도록이면 안해야 하는 사람의 유형을 정리해보고자 한다. 여기서 자기가 해당된다면 되도록 주식 투자는 하지 않는게 좋을 것이다.

배포가 작고 소심하고 겁이 많으며 간이 작은 사람

당신이 "겁이 많고 소심한 사람" 이라면 반드시 주식 투자를 하면 안된다. 

겁이 많고 소심한 사람은 주식 투자를 하는데 고민해야 한다.

주식 투자는 "고 위험 투자" 이다. 단돈 1만원을 투자하더라도 순식간에 원금이 손실되는게 주식투자다. 당신이 투자한 원금이 손실이 되는 것이 두렵다면 주식 투자는 절대 해서는 안된다. 

주식 투자를 할때에 이익을 보는게 아닌 손실만 본다고 생각해야 편한 것이다. 특히 열심히 일해서 모은 돈 가지고 주식 투자를 했는데 손실만 보는 것을 견디지 못한다면 당신은 주식 투자를 해서는 안되는 유형의 사람이다.

이런 유형의 사람들은 투자한 원금이 손실을 볼때에 굉장한 정신적 스트레스를 받을 가능성이 높다. 주식은 손실된 원금이 언제 복구가 될지 모르며 아예 상장 폐지가 되는 최악의 상황이 발생할 가능성도 있다. 그럼 그 기간동안에는 고스란히 스트레스를 받을 수 밖에 없다.

따라서 자신이 10~100만원 정도 투자를 했을때 원금 손실되는 것을 도저히 견디지 못한다면 주식 투자는 과감히 접어라. 어차피 더 해봤자 속만 쓰리고 정신만 피폐해지니 말이다.

멀티 플레이가 안되는 사람

개인 주식 투자자 중에 자신이 산 주식 종목을 실시간으로 항상 체크하는 유형의 사람들이 있다. 


개인 투자자 중에서는 직장을 다니는 직장인들이 꽤 많을 것이다. 필자의 경우에도 한창 주식 투자에 열을 올릴때 회사에 다니고 있으면서도 실시간으로 사무실 PC에다 HTS를 켜놓고 내가 산 종목의 호가창을 수시로 확인한 경험이 있었다.

바로 이점이 문제이다. 필자의 경우에는 주식을 사고 나서 단 하루도 그대로 내버려 둔 적이 없었다. 회사 업무중에도 수시로 내 주식의 시세를 확인하면서 오르면 좋아하고 내리면 기분이 안좋은 상태였던 것이다. 

즉 회사에서 일과 시간과 주식 시장 개장 시간이 비슷하기 때문에 회사 업무에 집중하지 못하고 주식 시세에 신경쓰는 일이 더 잦아진다. 당연히 업무를 덜 신경쓰는 바람에 내 평가가 좋아지지 않는 상황이 발생한다. 

참고로 나같은 경우에는 주식 투자를 하는 도중에는 다른 일을 잘 신경쓰지 못하는 경향이 있다. "멀티"가 되지 않는 것이다. 

만약 당신이 나와 같이 평상시 주식 개장 시간에 주식 투자를 하면서 수시로 자신의 폰을 들여다 보며 주식 시세를 확인하면서 정신을 팔고 있다면 주식 투자를 하면 안되는 유형의 사람이다. 

묻지마 "투자"를 하는 사람

2020년, 코로나 팬데믹이 한창이던 때에 코스피가 1,400선으로 급락을 한적이 있다. 그 이후로 신기하게도 코스피가 지속적으로 오르면서 주식으로 성공한 사례는 여기저기서 들리기 시작했다.

이때 남들이 다 하는 주식 투자를 안하면 나만 대세를 그르치는거 같아 있는 돈 없는 돈 다 끌어모아서 주식에 "몰빵" 한 사례는 심심치 않게 들려왔다.

무려 2,000억원의 회삿돈을 횡령한 오스템 임플란트의 직원 이모씨. 그는 횡령액 전부를 주식에 투자했다고 한다. 

2022년 초반 쇼킹한 뉴스가 하나 있다. 임플란트 기자재로 유명한 국내 중견기업인 "오스템 임플란트"의 직원이 회삿돈을 무려 2,000억원 정도를 횡령한 사실이다. 그런데 그는 횡령한 돈을 전부 "주식 투자"에 몰빵했다고 한다. 정말 어처구니 없는 사건이다.

다소 극단적인 사례를 들었지만 이처럼 목돈을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주식에 "몰빵"한 사례는 꽤나 많다. 하지만 그 투자가 반드시 성공한다는 보장이 있을까? 절대 그렇지 않을 것이다.

필자도 앞에서 언급했지만 사회초년생때 대출을 받아서 2천만원으로 한 종목에 몰빵 투자를 한 적이 있다. 결과는 물론 처절한 실패였다. 카드론으로 대출받은 원금을 갚느라 무려 5년의 시간이 소비되었다.

주식 투자를 할때는 반드시 그 종목에 대한 분석과 전략이 필요하다. "인생 뭐 있어? 모 아니면 도지" 라는 생각으로 주식 투자를 했다간 반드시 쪽박을 차는게 주식 시장이다.

특히 코스닥 종목 중에서 연일 상한가를 치는 종목에 몰빵 투자했다가는 골로 가는것은 시간 문제다. 최소한 그 종목에 투자하려면 회사 재무 상태나 매출, 영업이익 정도는 반드시 파악해야 하는것은 필수다. 

그렇지 않고 주가가 갑자기 뛴다는 이유로 묻지마 투자를 한다면? 그 결과는 처참해지고 내 속만 쓰릴 것이다. 

본전 회복에 의미를 두는 사람

주식 투자를 하는 사람들 중에 95 %는 손해를 보고 단 5%만이 이익을 본다는 이야기가 있다.그만큼 주식 투자로 이익을 보기가 어렵다는 뜻이다.

주식 투자는 도박이 아니다. 하지만 도박과 같이 누군가 이익이면 누군가는 손해를 보게 된다 - pixabay

주식 투자를 하는 대다수의 개인 투자자들은 "수익"을 목표로 하지만 만약 원금의 손실이 발생하면 "본전 회복"의 목표가 매우 강해진다. 그러다가 결국 더욱더 큰 손해를 보고 많은 원금의 손실을 본채 매도를 하게 된다. 

따라서 주식 투자를 할때는 "반드시 손실"이 발생할 것이라는 생각을 지니고 투자를 해야 한다. 그리고 투자를 하다가 손실이 발생하면 상황을 봐서 손해를 보더라도 빨리 매도를 하는 전략을 취해야 한다. 

하지만 이런 전략에 취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원금 손실이 아까워서 매도 타이밍을 놓친 다면? 더 많은 원금 손실을 보고 후회하게 될지도 모른다. 

특히 코스닥 상장 종목 가운데 상/하한가를 급격하게 오르내리는 "작전주"들의 경우에는 전혀 예상치 못하게 갑자기 상장 폐지가 되버리는 경우가 발생하기도 한다. 이때에는 당신이 그 종목 주식을 팔고 싶어도 팔지 못하게 된다. 

그렇게 되면 그 종목의 주식은 거의 "휴지 조각" 이 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원금이 1~5% 정도만 내 소중에 쥐어질 뿐이다. 

대출, 신용등의 남의 돈을 빌려다가 주식 투자를 하는 사람

이건 "묻지마 투자"를 하는 사람과 연관이 있다. 묻지마 투자를 하는 사람 가운데는 대출이나 신용 매매를 통해 은행이나 증권사의 돈을 빌려다가 투자를 하는 경우가 꽤 있기 때문이다.

남의 돈을 빌려다가 주식 투자를 하는 것은 그만한 댓가가 따른다 - pixabay

이 글을 적는 필자도 "대출"로 주식 투자를 한 경험이 있다. 물론 그 결과는 매우 처참했다. 당시 투자했던 주식 종목이 많은 손해를 본 것은 아니지만 카드론 대출로 2천만원이나 받았기 때문에 그걸 다 갚기까지는 꽤나 오랜 시간이 걸려서야 그 빛을 덜어낼 수 있었다. 

대출 보다 더 위험한 투자가 "신용 매매" 이다. 신용 융자는 증권사에서 내 증거금(투자 원금)을 담보로 돈을 빌려주는 상품인데 만약 매수한 주식의 가치가 내 증거금의 140% 미만으로 떨어지면 증권사에서 추가 증거금을 요구하는데 증거금이 없으면 강제로 "반대매매"를 통해 내 주식을 청산하게 된다. 

신용 매매는 주식 시장이 활황일때 소위 "대박"을 터트릴 수 있는 좋은 수단이 되기도 한다. 하지만 그 반대의 경우에는 내 원금 손실 + 반대매매로 인해 원금을 거의 건지지 못하는 소위 "깡통"을 찰 수 있는 확률이 매우 높아진다. 

따라서 습관적으로 대출이나 신용을 통해 주식 투자를 하는 사람은 되도록 주식 투자를 안하는게 좋을 것이다. 당신이 혼자이면 상관없지만 가정을 이끄는 가장이라면 대출과 신용을 통해 주식 투자는 가정 파탄의 지름길이 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

주식 투자로 "대박"을 꿈꾸는 사람

누구나 한번쯤은 "주식 투자"로 "대박"을 꿈꾸기도 한다.

주식 투자로 누구나 대박을 꿈꾼다. 하지만 현실은 그리 녹록치 않다 - pixabay

하지만 실제로 주식 투자를 하는 개인 투자자들은 이런 "허황된" 꿈을 꾸면 안될 것이다. 

내가 만약 여유 자금으로 1,000만원을 주식 투자를 한다고 하자. 그리고 한 종목에 이 1,000만원으로 매수를 했다고 하자. 얼마나 올라야 부자가 될까?

1,000만원에서 100%가 올라봤자 2,000만원이다. 2,000만원은 현실세계에서 봤을때 한 가정의 몇달치 생활비 밖에 되질 않는다. 

그런데 100% 수익률은 주식 시장에서 봤을때 엄청난 수익률이다. 소위 잘나가는 투자자 들이나 큰손들이 목표로 하는 수익률은 많아봤자 10%이다. 물론 그들은 자본금이 몇억~몇십억 단위에 이르는 자본가들이다. 

즉 일반 개인 투자자들이 1,000만원을 투자한다고 해서 "대박"이 터지는 확률은 매우 희박하다는 뜻이 된다. 1,000만원으로 부자가 되려면 10억~100억이 되어야 하는데 100%를 넘어서 10,000%~100,000%가 되어야 부자가 될 수 있다. 

이걸 봤을때 당신이 생각하는 대박을 주식 투자로 이뤄 낼 수 있을까? 그리고 당신은 10% 수익도 낼 자신이 있는가?

난 그래서 주식투자로 대박을 이뤘다는 사람중에 일반 개인 투자자들은 극히 드물다는 생각이 든다. 최근에 코로나 팬데믹으로 2020년에 코스피가 1,400 포인트 언저리일때 모두가 공포에 질렸을때 과감히 1억을 몰빵했다면? 그 사람은 대박이 터져있을수도 있다. 

그런 상황이 아니라면 2022년 7월 현재 주식 투자로 대박이 터질수 있는가? 주식 투자로 대박을 만들려면 그만큼 자본금도 많아야 하고 전략도 잘 짜야 성공할까 말까다. 

따라서 "주식 투자" 로 "대박"을 꿈꾸는 허황된 생각을 하는 사람은 주식 투자를 하면 안된다. 오히려 매주 집 가까운 복권방에 가서 "로또"를 하는게 더 확률이 높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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