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급만 받는 직장인들은 절대 부자가 될수 없다?
이 글을 쓰는 필자는 직장 생활을 한지 15년이 훌쩍 넘었다. 하지만 여전히 경제적으로 넉넉하지 못하다. 월급은 사회 초년생때에 비해 2배가 약간 넘게 올랐지만 그 월급으로는 겨우 한달 생활비보다 약간 많은 돈이 남는 수준이다.
또한 외벌이 이기 때문에 저축은 꿈도 못꾸고 있다. 생활비, 식비가 대다수로 지출이 되며 집 전세금의 대출이자, 대출 상환 비용으로 많은 부분이 지출이 되고 있다. 월급이 입금되는 날이면 빠져나가는 돈이 80% 가까이 되버리는 상황이 발생한다.
사회초년생때보다 월급이 많이 올랐다고 하지만 가정이 있고 아이가 있으면 그만큼 비용 지출이 많기 때문에 겨우 적자를 면하는 수준에 그친다. 또한 내 집 한채가 아직 없으므로 지속적으로 주거 비용이 지출이 될 예정이며 향후에 집을 언제 살지도 막막한 상황이다.
따라서 현재 월급으로는 현 상황 유지 밖에 되지 않는다. 아직 아이가 어려서 학교는 다니지 않는데 학교를 가게 되면 사교육비와 부대비용이 추가 지출이 되면 우리집의 가정 경제는 계속 적자가 나고 말것이다.
현재는 월급 이외에 추가적으로 수입을 얻는 수단이 거의 없다. 예전에 주식을 투자했으나 많이 손해를 본 경험이 있어서 현재는 주식 투자가 부담이 되기 때문에 안하고 있다. 그 밖에 부업으로 블로그 운영을 통해 약간의 수입이 발생하는 정도이다.(생활에 보탬이 되는 수준은 아니다. 월에 한번씩 외식을 할 수 있을 정도다)
당신이 40대이고 서울을 비롯하여 수도권에 살며 아이가 있는 가장이라면 나와 비슷한 상황일 가능성이 높다. 부부가 맞벌이이고 각자가 다니는 직장이 비교적 급여를 많이 지급하는 "대기업"에 다닌다면 그나마 자본이 좀 여유로울 것이다.
부부가 각각 대기업에 다닌다고 해도 수도권에 살면 그만큼 지출 비용이 늘어난다. 예를 들어 연봉이 8천만원 수준이라면 부부가 각각 8천만원 + 7천만원을 번다고 할때 (물론 이런 수준의 소득을 올리는 부부가 흔치는 않다) 월 수입은 대략 540만원 + 480만원 정도 된다. (4대 보험, 세금 뗀 금액)
부부 월 수입만 천만원이 넘는 금액인데, 아파트를 대출을 받아 구입한 상태라면 그만큼 아파트 대출금과 이자가 지출 비용으로 나갈 가능성이 크다. 여유롭다고 하더라도 기본 생활비 + 집 대출금과 이자 비용으로 만만치 않은 돈이 지출될 수 있다.
물론 위의 예는 부부가 각각 대기업에 다니고 어느정도 직급이 높다는 가정하에 설명한 것이다. 일반 직장인들 중에 대기업을 다니는 직장인들도 비율이 많지 않고 월 4백만원을 벌기도 쉽지 않다.
어느정도 나이가 있고 나같이 직장생활을 15년 넘게 한 직장인들은 보통 월 4백~5백만원 수준의 월급을 받을텐데 맞벌이를 하지 않는 외벌이 가정이라면 가정 경제 상황은 더 심각해진다. 혹여 집을 구입하기 위해 "영끌(영혼까지 끌어 모은다~의 뜻)"을 해서 집을 구입했다면 대출 원금에 이자 상환까지 꽤 부담이 될 수 있다.
가정에서 가장 많은 지출 비용을 차지하는 것은 "주거비용" 이다 - pixabay |
요즘같이 집값이 오르다 못해 "폭등"을 한 수준이라면 아무리 대기업을 다니고 부부가 맞벌이를 한들 "부자"가 되기는 어려울 것이다. 월 천만원을 버는 부부라고 해도 웬만한 아파트 값이 10억을 넘어서는 이 상황에서 대출금과 이자비용으로 돈을 모으기는 만만치 않음을 알게 된다.
결국 고정적인 일정 금액을 월마다 받는 "월급쟁이" 로는 부자가 될 수 없다는 뜻이다. 특히 아이들을 키우는 가족의 경우에는 기본적으로 늘 지출하는 비용이 그만큼 늘어나므로 월급만으로 저축을 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생각된다.
따라서 2022년 현재 대한민국에서 나의 부모가 "금수저" 거나 집안이 잘 살지 않으면 내 힘으로 월급만 가지고 부자가 되는 것은 결코 쉽지 않음을 알 수 있다.
그렇다면 월급쟁이가 부자가 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인가?
그럼 평범한 직장인이 월급쟁이가 부자가 될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 당연히 방법은 있을 것이다. 그 방법을 모르는게 문제이지만 말이다.
일단 가장 먼저 생각나는 것은 "개인 사업"을 들수 있다. 직장인들에게는 고정적인 월급 외에는 다른 소득이 없지만 개인 사업은 노력 여하에 따라 얼마든지 많은 돈을 벌어들일 수가 있다.
대신에 그만큼 많은 위험이 따른다. 특히 일정한 기술이 없이 누구나 할 수 있는 사업인 유통, 요식업, 까페, 프랜차이즈, 편의점 등의 사업은 외부 변수가 너무 많고 투자 비용이 많이 들어가기 때문에 만약 적자가 나거나 실패를 하게 되면 경제적으로 매우 어려워지므로 선뜻 나서기에는 부담스러운것은 사실이다.
다른 기술을 배우기 위해서는 학원을 다녀야 하므로 "돈" 이 필요하다. 하지만 월급만 받아서는 현재 생활비와 고정 지출비용, 대출 원금, 이자 등의 비용 내기도 벅차다. 이런 상황에서는 기술을 배우고 싶어도 "학원비"가 없기 때문에 기술을 배우는게 불가능할 것이다.
따라서 "부업"은 자본을 만들 수 있는 첫걸음이라고 볼 수 있다. 하루에 부업을 해서 단돈 2만원이라도 벌어서 모아놓는 것은 나중 투자를 위한 "자본"을 만드는 일이다. 부업이라는 것은 생활비에 보태는 것도 유용하지만 투자를 하기 위한 자본을 만드는 중요한 일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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